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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2D

포스터_중청문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푸른축제 Teen&Teacher Festival

by Rue&Lune 2010. 4. 12.

4절 칼라 단면 가로형 포스터 2010.04.10

의뢰 :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주어진 시간은 2일 대상이 청소년이고 주문자의 취향도 평범하진 않았다.
젊은층 답게 뭔가 화려하고 특이하고 독특한 그런 느낌이기를 바라면서

세로형 포스터를 한장 샘플로 보여주었는데... 가로형에 적용하기는 말도 안되는 포맷에
내용이 상당히 많은 관계로 전혀 무시하고 새로운 안을 찾아 보아야했다.

일단 원하는 형태의 내용배치를 기본으로 작업 시작...

2일의 시간으론 불가능 할듯하여 결국 남아서 일을 하였다.



첫번째 - 5안
을 대략적으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이중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조합해서 다음안으로 갔으면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어 보았다.

봄 느낌, 청소년의 느낌 아무래도 밝고 녹색, 파란색 계통을 사용하여야 겠지만
축제적인 느낌의 파격적인 색감은 아니라고 판단 붉고 검은 톤도 같이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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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 3안을 보여주었다. 첫번째 안은 확 뒤집혔다. 원하는 색감도 느낌도 아니고 너무 화려하다는 의견
 '우워어~' 우린 시간이 없다고요... 어쨋든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니 지금형태에서 수정을 하자는 듯한 뉘앙스를 어렵사리 발견하고 색감수정, 화려함줄이기, 밝은느낌, 비보이삭제 등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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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이 다시 올라왔다.
그런데 충격.. 왠지 느낌이 이상하여 물어보았다.
 '혹시 첫번째 시안 5가지였는데 5가지 보신것 맞냐'고 했더니 "네!? 한가지 아니였나요?" , -_-;;;
 '혹시 두번째 시안도 3가지였는데 3가지 보신것 맞냐' 고 물어보았더니. "네!? 그래요? 다시볼께요" ,
  '으아아~~'

-_-; 수정안 내용을 보니 요구하는것이 이미 내가 보여준것인데도 불구하고 수정해달라는듯이 적혀있길래 설마 하고 물어보았는데. 이런 불상사가...


완성
(시선처리의 이동 녹색(제9회 청소년..) -> Teen -> Teacher -> Festival -> 아래내용)


너무 짧은 시간안에 마무리를 지어야해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고,
서로가 원하는 수준도 맞추기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최종적으로는 여백을 최대한 살리기로 하였다.
꽉꽉 채우는 것 좋아하던 의뢰측이였는데 좀 의외였다. 그래도 여백 덕분에 출력 나온 포스터를 확인해본 결과 깔끔하고 쉬원하다는 느낌은 들었다.
그거 하나는 다행이지

(질 떨어지는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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