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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사육기타정보

디스커스의 질병과 치료

by Rue&Lune 2016. 9. 30.

디커의 질병과 치료

디스커스를 사육하다 보면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질병을 경험하게 된다. 전세계의 전문서적을 찾아보면서 치료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서적마다 치료법이 다르고 실제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질병증세를 찾아보면 도대체 어떤 병에 걸린 것인지 판단하기 매우 혼란스럽고 어렵다. 또한 정확한 진단을 했다고 하더라도 치료약을 구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이것은 치료약 이름이 국내에서 생산된 이름과 다른 경우도 있고 사람이 먹는 약과 수산용 치료약의 이름이 다르거나 국내에 없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질병확인 및 치료는 전문가도 무척 어려울 때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디스커스는 기생충에 매우 약하며 수질이 나쁘거나 고밀도 사육, 민물산 생먹이 공급시에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완벽한 수조에서도 발병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원인은 민물 산먹이 또는 냉동먹이에 의한 기생충란의 감염, 병원균에 의한 전염, 환경적 요인 즉 큰 수온변화, 매우 높은 암모니아 함량(NH3 0.5㎎/ℓ, ammonia-nitrogen NH3-N 0.4㎎/ℓ이상)이나 아질산 함량(0.3㎎/ℓ Nitrite-Nitrogen NO2-N), pH의 갑작스런 변동, 낮은 용존산소량 등과 같은 수질의 악화, 또한 너무 작은 개체를 큰 무리 속에서 같이 키우는 경우 유발된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사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디스커스는 거의 대부분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고 디스커스는 건강할 때 기생충이 있다고 하더라도 면역성이 있어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나 위에서 언급했던 질병의 원인들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몸이 약해져 휴지상태에 있던 기생충이 갑자기 증식하게 되어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디스커스 사육에 있어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새로 사온 물고기는 절대로 어항에 바로 넣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검역을 해야한다. 일반적으로 5% 플루벤다졸을 사용하여 검역한다.

2. 물갈이는 25∼40%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 하는 것은 피한다. 물론 전문 양어장의 경우 대형물탱크에 같은 수질 및 온도로 조정된 물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서 50∼100%물갈이도 이상이 없지만 가정에서는 수질의 차이에 의한 스트레스로 디스커스가 고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번에 많이 물갈이를 하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더욱 좋다.

3. pH는 최소한 6.8이하로 조정한다. pH가 4.8∼5.8에서는 대부분의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포자는 발달하지 못하며 아가미 흡충의 경우 거의 발병하지 못한다. 또한 디스커스의 면역계도 최상을 발휘하게 된다.

4. 반드시 담수산 생먹이나 냉동먹이는 먹여서는 안된다. 또한 브라인슈림프 냉동먹이는 반드시 녹인 후 급여하고 남은 먹이는 즉시 제거하며 변질된 먹이를 먹여서는 안된다.

5. 주기적인 물갈이를 통해 최상의 수질을 유지한다.

6. 갑작스런 수온변화를 피한다. 특히 큰 어항의 경우 겨울에 수면과 바닦의 수온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데 히터는 큰 용량을 사용하고 에어스톤을 추가하거나 수중펌프를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수온이 같도록 하는 것이 좋다.

7. 크기의 차이가 많이나는 디스커스끼리 합사 시키는 것은 피한다.

8. 한 어항에 고밀도 사육을 피한다.

9. 과식을 시켜서는 안된다.

10. 여과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활성탄은 초기에만 사용하며 외부여과기에 넣어 장시간 사용해서는 안된다.

질병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용 어항은 반드시 필요하며 새로 구입한 디스커스는 반드시 검역을 한 후 다른 디스커스와 합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검역 및 병원용어항의 장점 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검역 및 병원용 어항(Quarantine or hospital tanks: 약 40∼60리터)의 장점

1. 약물처리를 할 경우 생물학적 여과가 불가능하므로 여과기 없이 에어스톤으로만 유지가 가능하다.

2. 크기가 작아 새로온 디스커스나 병에 걸린 디스커스를 관찰 및 관리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3. 병원용 어항은 일반 사육용 어항보다 작아 치료시 치료약과 사육수가 절약된다.

4. 수질적응을 시킬 때 수량이 적어서 조절하기 편리하다.

5.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균이 바로 사육용 어항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한다.

검역 및 병원용 어항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

1. 가능한 완벽한 기계적인 여과장치로 최고의 수질을 유지한다.

2. 검역 및 병원용 어항에는 절대로 아무 것도 넣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디스커스가 너무 겁을 먹은 경우 숨을 수 있는 장식물을 넣기도 한다.

3. 매일 25%정도의 물을 환수시켜 주고 어항 밑바닦에 미끈미끈한 얇은 흰막이 생기는 경우 미생물이 퍼져 용존산소량을 감소시켜 호흡이나 신경계에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부분물갈이시 바닦에서 찌꺼기를 빼냄으로서 청결을 유지한다.

4. 치료시 온도를 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이 쉬운 강력한 히터를 준비하고 산소공급을 충분히 해준다.

5. 이 검역 및 병원용 수조에 관련된 모든 기구(뜰채, 호스, 양동이 등)는 사육용 기구와 격리하여 사용함으로써 질병의 전파를 차단한다.

디스커스의 질병의 증상

1. 먹이를 먹일 때 다른 디스커스는 잘 먹는데 먹지 않는 디스커스

2. 먹이는 먹으나 구석에 있을 때

3. 먹이를 입에 넣었다가 먹지 않고 버릴 경우

4. 균형을 잃고 기울어져 있거나 완전히 엎어져 있는 경우

5. 몸색깔이 검게 변한 경우

6. 체벽에 분비물이 많은 경우

7. 몸이 검으면서 솜뭉치 같은 분비물 덩어리를 붙이고 있는 경우

8. 몸에 흰 점이 있거나 부분적으로 붉은 경우

9. 지느러미를 접고있거나 지느러미가 손상된 경우

10. 똥 색깔이 하얗고 길게 단단하게 달고 다니거나 배설물이 흐물흐물 또는 실리콘덩어리 같은 똥을 배설했을 때, 흰 똥이 물위에 떠있을 때

11. 먹이를 많이 먹었거나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는 제외하고 산소공급과 수질에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가미 개폐속도가 빠른 경우 또는 한쪽의 아가미만 사용하여 호흡하는 경우

12. 머리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측선(옆줄선)이 하얗게 진무른 경우

일단 병에 걸린 것으로 생각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한다.

1. 위에서 설명한 질병의 증상을 보여 질병이 의심되면 수온을 32∼34℃까지 올리고 어둡게 해준다. 그러나 박테리아에 의한 질병의 경우 수온을 올리면 박테리아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질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수온을 올려서는 안된다. 만일 디스커스가 먹이를 먹지 않을 때 수온상승은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먹이를 다시 먹게되는 기회가 높아지게 되고 또한 약물사용 없이 내부기생충을 박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왜 질병에 걸렸는지 원인을 찾아본다. 예를 들면 새로 사온 병걸린 디스커스를 사육어항에 검역하지 않고 바로 넣었는지, 질병에 걸린 디스커스가 사육되었던 수조의 물에 오염된 뜰채를 사용했는지, 염소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물로 환수시켰는지, 상한먹이를 공급하였는지 또한 급작스런 pH 변화가 있었는지 등, 반드시 원인을 찾아 다음부터는 이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다.

3. 여과기를 점검한다. 만일 활성탄을 사용하는 경우 활성탄은 너무 오래되면 흡착된 물질들이 방출되어 수질의 급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암모니아 함량을 측정해 서 수치가 높다면 모든 필터내의 여과재를 점검하고 청소해 주어야 한다. 또한 환수량을 증가시켜주고 온도와 pH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0.5℃이상의 수온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고 온도가 온도계 상으로 정확하고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수조내의 물이 많은 경우 물의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위치에 따른 수온차이는 디스커스가 몸을 떨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약해지게 된다. 특히 겨울에 수면과 바닦의 온도차이가 형성되는데 이것도 역시 디스커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게 된다. 이 경우 에어스톤이나 수중모터를 추가시켜 물의 순환을 좋게 한다. 특히 물갈이 시 온도 변화는 삼가 하는 것이 좋고 이때 환수시켜주는 물은 약 0.5℃정도 높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갑자기 디스커스가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 온도가 떨어져 있는 경우도 흔하다.

5. 암모니아 함량을 확인한다. 물갈이를 해주지 않았거나 먹이를 너무 많이 준 경우, 여과기가 재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또는 사육하는 디스커스의 밀도가 높을 때 높게 측정된다.

6. 몸 색깔과 지느러미손상, 몸에 흰 돌기 같은 것이 붙어있는지(곰팡이나 백점병증상), 흰 분비물이 많은지(디스커스 프라그증상, 코스티아증 및 pH쇼크), 측선 윗쪽으로 흰 솜덩어리 같은 것이 붙어있는지(박테리아 또는 곰팡이 질병증상)

7. 아가미의 호흡률을 조사한다. 먹이를 먹은 직후를 제외하고 너무 급하게 호흡을 한다던지 또는 한쪽 아가미만 사용하여 호흡을 하는 경우 아가미 흡충에 의한 아가미 질병이 의심된다.

8. 배설물의 색깔을 확인한다. 테트라 비트를 먹인 경우 적색의 배설물이 정상이지만 일반적으로 검은색이 정상이다. 만일 흰색의 배설물이 길게 연결되어 있거나(원생동물중 편모충류 감염증상) 흐물흐물한 경우, 투명 또는 흰색의 실리콘이 굳은 형태로 관찰될 때는(편충류 감염증상) 등에 의한 내부기생충에 의한 감염이 확실하다.

9. 여기까지도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으면 배설물을 현미경으로 기생충의 유충이나 충란이 있는지 확인한다. 너무 심해 디스커스가 죽은 경우 버리지 말고 반드시 소화기관을 중심으로 부검한다.

10. 병명이 결정되면 어떤 치료약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자세한 각 질병진단법 및 치료방법은 치료약의 각론과 치료법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11. 약물처리

약의 결정은 사육가의 판단에 따라서 치료약을 결정하고 정확한 함량을 사용해야한다. 어떤 사람은 아픈 것 같으면 무조건 약을 사다 넣기도 하고 수족관에서 조차 무조건 이 약이면 다 치료된다고 파는 것도 답답하다. 보통 키우다 병에 걸리면 수족관에서 구입한 약을 과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과량사용을 금지하며 만일 여과기에 활성탄을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활성탄을 제거해야한다. 왜냐하면 활성탄은 치료약도 모두 제거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치료 중 부분환수를 할 경우 같은 농도유지에 주의하고 이들 치료약은 물에 녹아있는 산소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강하게 에어레이션 해주어야 한다.

12. 치료 후 건강해지면 활성탄을 넣은 여과기를 24시간 정도 작동시키거나 전체물갈이를 통해서 완전히 약물을 제거한다.

13. 일반적으로 디스커스 사육시 다른 어종과 합사하여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한 디스커스만 사육하는 것을 권장한다. 코리도라스의 경우 흡충류와 헥사미타, 엔젤피쉬의 경우 카필라리아를 전염시킨다. 또한 디스커스는 질병에 약한 편이어서 코리도라스나 엔젤과 같이 질병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코리도라스나 엔젤은 튼튼하게 살아가지만 디스커스는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이들 다른 어종과 합사할 경우 반드시 검역을 거친 후 합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질병의 원인

질병은 감염원이 없이 질병에 걸리는 경우와 감염원에 의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감염원 없이 질병에 걸린 경우

1.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 소화불량, 약해서 강한 디스커스에게 밀려난 경우, 급작스런 환경변화 즉 물리적 요인으로 어항이 바뀌었거나 조명의 변화, 먹이가 바뀐 경우 등

2. 수질의 변화: 온도, pH,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의 증가, 유독성물질이 물에 녹아있는 경우, 용존산소량이 감소한 경우

3. 만성 또는 유전적 요인: 암, 유전병, 기형 등

3번의 경우 사실 치료가 불가능하나 1, 2의 경우는 적정 수질을 맞추어 주거나 너무 약한 디스커스는 크기가 비슷한 디스커스가 있는 다른 어항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먹이가 바뀐 경우는 하루에서 이틀정도 굶긴 후 먹이를 주면 먹이의 적응기간이 짧아진다.

감염원에 의해서 질병에 걸린 경우

1. 편모충류(Flagellates):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편모를 가지고 있는 단세포 편모충류에 의한 감염

2. 흡충류(Flukes): 1㎜이하의 작은 기생충으로 소화기관, 아가미 또는 피부에 기생한다.

3. 편충류(Tape worms): 소화기관내 기생한다.

4. 선충류(Nematodes): 매우 작아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보이며 큰 것은 몇 ㎜인 것도 있다. 5. 박테리아, 바이러스, 다른 기생충: 소화기관이나 피부에 감염되며 물이, 닻벌레 같은 외부기생충에 감염되기도 한다.





치료약에 대한 각론

질병이름, 치료약 및 치료법을 설명하기 전에 디스커스 질병처리에 사용되는 치료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치료법에서 의문이 나는 부분은 바로 이 각론 부분을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부터 설명하는 치료약들의 사용법과 사용용량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치료약의 구입 및 보관시 주의 사항

1. 정확한 판단에 따라 정확한 약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2. 개봉된 약은 공기, 습기에 의해 변질 가능성이 있으며 약효가 떨어져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변질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구입하지 않는다.

4. 반드시 습기가 적고 찬 곳에 보관하며 건조제를 넣고 완전히 봉해서 보관한다.

5. 햇빛이 직접 비치는 곳에 약품을 보관하면 변질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두운 장소나 빛이 투과되지 않는 병에 넣어 보관한다.

6.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만일 먹었을 경우 각 약품에 동봉된 지시서에 따라 빨리 처치하거나 병원으로 간다.

7. 유독성액체는 강산이나 발암물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직접 냄새를 맡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육용 어항에 약물을 처리할 경우 주의사항

1. 약을 처리하기 전에 반드시 어항바닦 및 유리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2. 활성탄을 사용하고 있다면 약성분도 같이 제거되므로 제거한다.

3. 약 사용날짜와 양을 반드시 기록한다. 특히 장기간 처리시 중요하다.

4. 고동종류가 있으면 모두 제거한다. 연체동물의 경우 치료약에 치명적이므로 죽게 되는데 후에 수질악화의 원인이 된다.

5. 자외선 살균기를 사용하고 있으면 약물 처리기간 중 반드시 중지한다. 자외선은 약품을 분해하여 다른 성질의 유독성 화합물로 변화시키거나 디스커스에게 나쁜 물질이 합성될 수 있다.

6. 소량의 먹이를 공급하여 최상의 수질을 유지한다. 기생충에 의한 감염인 경우 굶기는 것이 좋다.

7. 빛은 치료약을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에 디스커스의 안정과 약효유지를 위해서 빛의 양을 감소시킨다.

치료 후 후처리 방법

1. 처리 후 며칠간 매일 25∼30%씩 물갈이를 통해 약을 제거시킴과 동시에 수질을 회복시킨다. 또는 활성탄을 통해 2∼3일간 약물을 제거해도 된다.

2. 여과기가 100% 작동될 때까지 즉 질화박테리아가 활성화될 때까지 소량의 먹이를 공급한다.

3. 재발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불안하면 한 번 더 처리한다.

검역순서

처음 구입한 디스커스를 검역하는 순서이며 도대체 무슨 병에 걸렸는지 모를 경우도 다음과 같이 치료한다.

1. 1일째: 아가미와 피부흡충을 제거하기 위해서 30℃로 수온을 올린 후 후라지퀀텔 또는 마소텐을 처리한다.

2. 3일째: 활성탄으로 약품을 제거한다.

3. 4일째: 수온을 35℃로 서서히 올리고 헥사미타를 제거하기 위해서 메트로니다졸 250㎎을 어항물 76리터당 넣는다.

4. 7일째: 50% 환수하고 50% 감량된 메트로니다졸을 3번과 같이 처리한다.

5. 10일째: 50% 환수하고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제거한다. 또한 카필라리아를 제거하기 위해서 후루벤다졸을 먹이의 1%가 되도록 섞은 후 하루에 두 번씩 먹인다.

6. 21일째: 항생제를 투여한다.

7. 23일째: 사육용 디스커스 어항으로 옮긴다.

디스커스 질병치료에 사용되는 약품

식염(굵은소금)

식염은 외부기생충 또는 외부기생성 원생동물(원충류)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염은 대부분의 어종에 해가 없고 여과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값이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또한 기생충예방에 효과적이며 빛이나 유기물에 의해서 수질의 평형이 깨지지 않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자극해 주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제된 식염은 처리해서는 안된다. 식염은 또한 Ichthyphthirius, Chilodinella, costiasis(Ichthyobodo necatrix), Trichodiniid, Tripartiella organism, Glossatella, Scyphidia, Epistylis, Trichophrya, External tetrahymena, Trematode, Lerneiid, 곰팡이에도 치료효과가 있으며 이들의 생식을 억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치료법

장시간 처리할 경우

1. 수초가 있는 경우 우선 수초를 제거한다.

2. 50% 물을 교환한다.

3. 미리 설치된 수조의 물을 한 컵 정도 떠내어 어항물 15ℓ당 1g의 식염을 넣고 녹인 후 액체상태로 만들어 천천히 어항에 부으면서 휘저어 섞는다. 만일 수조의 수량이 150리터라면 어항물 한 컵을 떠내어 여기에 10g의 식염을 넣어 녹인후 조금씩 수조에 넣어가면서 섞어주는데 2∼3일 후부터 조금씩 환수해주면 식염성분은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단시간동안 처리할 경우

1. 어항물 1리터당 10g의 식염을 녹여 10∼20분간 처리한 후 어항으로 돌려보낸다.

2. 12시간 간격으로 3번 처리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사항

삼투현상에 의해 수초가 쭈굴어 들을 수 있으므로 수초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경도가 많이 올라가므로 야생디스커스에는 절대로 처리해서는 안된다. 만일 이 내용을 읽고 다른 열대어에 이 방법을 응용하려고 하는 사람은 램시클리드, 네온테트라 및 카디날 테트라에는 치료되기 전에 열대어가 먼저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메칠렌 블루(Methylene blue)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는 생체염색에 흔히 사용되는 염색약으로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보통 백점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약의 주성분으로 파란색을 띤다. 그러나 시약상에서 판매되는 것은 액체가 아닌 분말상태로 플라스틱 병에 포장되어 있다.

원액 제조법

물 1리터당 1g의 메칠렌 블루를 넣고 녹인후 거름종이로 한번 여과하여 반드시 빛이 없는곳에 보관하거나 색깔이 짙어 거의 빛이 투과되지 않는 병에 넣어 보관한다.

치료법

백점병을 치료할때는 원액을 물 100리터당 100㎖를 넣어 처리하는데 100리터당 30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치료기간은 3일이다. 이동 중 발생한 감염 또는 상처치료를 위해서는 30∼50㎖/100리터를 처리하며 부화 시 곰팡이로부터 수정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30㎖/100리터를 처리한다.

주의사항

염색약의 일종이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면 색깔을 제거하기 거의 어려우므로 병원용 어항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옷과 피부에 염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말라카이트 그린 옥살레이트(Malachite green oxalate, Zinc-free)

박테리아, 곰팡이에 치료효과가 있다. 포르말린과 복합제로 사용하면 여러 질병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포르말린 참조).

원액 제조법

물 1리터당 1g의 말라카이트 그린 옥살레이트를 넣고 녹인 후 메칠렌블루와 같은 방법으로 거름종이로 한번 여과하여 반드시 빛이 없는 곳에 보관하거나 색깔이 짙어 거의 빛이 투과되지 않는 병에 넣어 보관한다.

치료법

어항물 100리터당 원액 6∼8㎖를 처리하는데 한 번 처리 후 3, 6, 9, 12일째 투여량의 1/2씩 더 처리해주는 것이 즉 한 번에 다량을 처리하는 것보다는 몇 번 나누어 소량 처리하는 것이 더욱 좋다.

주의사항

독성이 아주 강한 발암물질이므로 소량을 처리하며 피부에 자극성이므로 주의하여 사용하고 마신 경우 또는 사용 후 몸이 아프거나 이상하면 유독하므로 신속히 전문의사에 찾아간다. 중성, 경수보다는 연수, 알칼리성보다는 산성의 물에서 더욱 효과가 큰데 오래된 물로 만들면 약효가 저하된다. 만일 냉장 보관하면 5개월간 보관 가능하며 테트라종류나 캣피쉬(cat fishes) 및 소형시클리드에 사용할 경우 약한 어류는 죽을수 있으므로 사용량을 ⅓정도 감량해서 사용한다. 또한 메칠렌블루와 마찬가지로 염색성이 있으므로 옷이나 피부에 묻지 않게 주의한다.

세프타지딘(Ceftazidine)

박테리아 감염에 치료하는 약으로 Tazicef로 판매되는 액체약품이다. 조직 속의 박테라아 감염, 혈관손상, 몸이 찢어져 갈라진 경우 또는 심하게 부딪쳐 피부가 크게 손상된 경우에 사용하는데 값이 매우 비싸서 어항에 넣기보다는 주로 주사용으로 사용한다.

치료법

디스커스 1㎏당 1㎖를 등지느러미 밑에 근육주사 한다.

주의사항

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Clont, Flagyl)

사람 치료용 상품명은 프라질, 수산용 어류전문 치료제는 메트로니다졸 또는 디스커스 전문치료제로 헥사미트(Hexami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모두 같은 성분의 약으로 대부분 편모충류에 의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프라질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수산용 또는 헥사미트는 수족관에 없고 수산용 약품파는 곳에서 구할 수는 있으나 구비하고 있는 곳이 적으므로 프라질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치료원리

본 약품은 직접 편모충에 작용하여 죽이는 것이 아니며 본 약품이 주로 아가미를 통해 어체내로 흡수되어 기생충을 약하게 만들고 다음에 어류체내의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게 된다. 그러나 디스커스가 건강하지 못하면 재발될 수 있다. 체내에 편모충이 유입되면 창자내벽의 세포내에 포낭 상태로 묻혀 있다가 부화된 후 창자내벽을 뚫고 들어가 기생활동을 시작한다.

치료법

이 치료법은 여과박테리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여과기가 설치된 어항에 사용해도 해가 없다.

어항에 직접 처리할 경우

1. 50∼75% 환수시킨다.

2. 수온을 33∼34℃로 올린다.

3. 어항물 100리터당 메트로니다졸 500㎎ 1알을 곱게 갈아서 찬물에 녹지 않으므로 따뜻한 물에 녹여 어항에 넣는다. 처음에는 수면에 퍼졌다가 서서히 녹아 내려가게 된다.

4. 3일간 기다린다.

5. 50% 환수시킨다.

6.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을 완전히 제거하고 온도를 원래상태로 내린다.

7. 5일간 회복기에 들어간다.

8. 3번부터 한 번 더 처리한다.

디스커스에게 먹일경우

1. 메트로니다졸 250㎎을 먹이 100g에 섞는다(1%까지 섞어도 됨).

2. 1.에서 만든 치료용 먹이를 6일간 아침저녁으로 2번씩 먹인다.

주의사항

경우에 따라서 이 약품은 좋은 치료약이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반응에 의해서 치료중에 물고기가 죽는 경우가 있다. 불행히도 현재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펜벤다졸(Fenbendazol)

Panacu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구충제로 카필라리아와 다른 선충류 및 기생충에 사용한다. 사람에게 해가 없다.

치료법

1%함량으로 먹이에 섞어 먹이거나 디스커스 무게 ㎏당 75∼100㎎을 강제구강투여 한다.

과망간산칼륨(Potassium permanganate: KMnO4)

보라색 결정체로 곰팡이 치료에 매우 좋으며 일반적으로 1:5000의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한다(어항물 3.8리터당 약 75㎎).

처리법

위의 희석된 용액에서 24시간 약욕시킨다.

주의사항

강력한 산화제이므로 사용되는 검역용 어항은 깨끗이 청소한 후 사용한다.

Dimethyl phosphate(LifeBearer, Clout, Masoten, Dylox, Neguvon, Metrifonate, Trichlorofon)

이 약품은 유기인산의 일종으로 원생동물, 피부흡충 또는 아가미흡충 (Dactylogyrus)류, 닻벌레 및 물이 같은 외부기생충에 의한 감염치료에 매우 효과적이고 카필라리아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는 연푸른색의 분말이다. 주성분은 각 약품마다 비슷하나 다른 물질을 추가한 복합체이거나 제조회사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수족관에서는 마소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들 치료약품의 효과는 pH, 수온, 개봉된 상태로 경과한 시간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나는데 처리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가미 흡충란의 경우 죽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공적인 처리방법은 제조된 지 얼마 안된 약을 쓰거나 건조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개봉 안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겉보기에는 완전히 밀봉된 것처럼 보이나 2달이 경과하면 습도가 증가하게 되어 효과가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500g단위로 포장되므로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 소단위로 다시 병에 나누어 넣고 윗부분의 2cm정도는 방습제인 실리카겔(silica gel)로 채운다. 이렇게 하면 몇 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약의 습기상태를 알기 위해서 색깔이 변하는 실리카겔을 쓰면 좋은데 습기를 흡수함에 따라서 파랑, 분홍, 흰색의 순으로 변화한다. 이 특수 실리카겔은 화공약품가게에서 구할 수 있으며 105∼115℃에서 10∼15분간 건조시키면 재생되어 푸른색으로 바뀌게 도고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처리법

일반적인 처리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어항물 100리터당 마소텐 50㎎ 또는 네구본 40㎎을 넣는다.

2. 3일간 처리한다.

3. 3일후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4. 다시 한 번 3일간 다시 처리한다. 그러나 디스커스의 경우 산란중인 아가미 흡충의 경우 약에 대한 저항력이 다른 아가미 또는 피부흡충보다 강하므로 다음의 방법에 따라 2배의 농도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1. 수질을 25℃, pH는 6∼7로 조정한다.

2. 어항물 100리터당 마소텐 100㎎ 또는 네구본 80㎎을 넣는다.

3. 3일간 처리한다. 대부분 60시간 후 다 죽으나 알의 경우 죽지 않을 수도 있으며 온도가 높으면 부화하여 빨리 성장하고 또한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25℃는 매우 중요하다. 온도가 높으면 헛고생한 꼴이 된다.

4. 3일 후 100%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5. 다시 한번 3일간 재처리한다.

6. 100%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7. 천천히 원래의 수온으로 올린다.

주의사항

만일 색깔이 진해지거나 작은 덩어리가 생기면 화학적으로 파괴된 상태이므로 사용하지 말고 고온이면서 낮은 pH, 특히 4.0이하에서는 효과가 낮아지므로 처리기간을 하루 연장하는 것이 좋다. 최적 처리조건은 25℃다. 마소텐과 네구본은 사람이 먹었을 때만 해로우며 dimethyl phosphate는 피부와 점막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므로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하고 아프거나 이상하면 병원에 간다. 만일 가정에 김장용 일회용 장갑이 있다면 반드시 착용하고 이 약품을 다루는 것이 좋다. 다른 열대어에 사용할 경우 켓피쉬, 테트라종류 및 알텀엔젤피쉬의 경우 죽을 수 있으므로 감량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디스커스의 경우 함량만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아무런 해가 없다. 마소텐을 처리하면 불임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거짓이다. 실험 바에 의하면 리터당 4㎎까지는 3일 이상처리해도 불임은 되지 않는다. 어항을 소독할 경우 약품을 처리하지 않고 약 3일간 건조시키면 알까지 모두 죽는다. 나머지 모래는 완전 건조시키거나 끓이면 되고 약이 없을 때는 플루벤다졸을 대용으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일부 흡충류는 이 약품에 저항성이 있으므로 프라지퀀텔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후루벤다졸(Flubendazole)

후루벤놀(Flubenol)이라고도 불리우는데 후루벤다졸은 엷은 황백색의 원형정제로 벨기에 얀센사가 합성개발한 benzimidazole유도체의 광범위 구충제로 장내기생충의 성충은 물론 유충까지 구제하는 강력하면서도 광범위한 구충효과를 나타내는 사람용 구충제다.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감염과 특히 혼합 감염된 경우 모두 치료가 된다. 한국에서는 한국얀센에서 생산되는 후루버말정 등 여러 제품이 있는데 얀센에서 나온 제품은 1알에 후루벤다졸 500㎎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른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종합구충제를 사용해도 된다. 후루벤다졸은 1983년에 Bassler에 의해 첫 번째로 기술되었으며 연체동물에 매우 독성이 강하므로 고동종류는 처리 전 미리 제거한다. 물에 녹지 않으므로 실험실에서 널리 사용되는 유기용매인 DMSO(dimethyl sulfoxide)에 녹여 사용하는 것이 한번 처리로 7일이 지나면 거의 알까지 죽기 때문에 매우 효과가 크다. 그러나 DMSO는 불쾌한 냄새를 가지고 있고 아직 디스커스에 해롭다는 보고는 없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DMSO는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처리법

용해제로서 DMSO를 사용할 경우

1. 수온을 3℃정도 올린다.

2. 원액준비: 후루벤다졸을 어항물 100리터에 200㎎의 비율(5%)로 넣는데 DMSO에 녹여 사용한다. 예를 들면 수조가 100리터인 경우 200mg 후루벤다졸에 DMSO 10㎖를 넣고 흔들어 녹이면 흰색의 현탁액이 된다.

3. 이것을 수면에 도포하면 된다.

4. 7일간 처리한다.

5. 50% 환수한다.

6. 50% 감량된 치료약을 넣는다.

7. 7일간 처리한다.

8. 100%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용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아가미 흡충, 선충류 치료에 효과가 있다.

1. 수온을 3℃정도 올린다.

2. 원액준비: 후루벤다졸함량은 DMSO에 녹여 사용할 경우와 같다.

예) 수조가 100리터인 경우 후루벤다졸은 물에 녹지 않으므로 뜨거운 물 한 컵에 200mg 후루벤다졸을 넣고 강하게 젓거나 병에 넣어 우유같은 색깔이 될 때까지 강하게 흔들어 사용한다. 그러나 오래 놓아두면 다시 가라앉게 되어 층을 이루게 된다.

3. 흔들어 후루벤다졸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수면에 도포하면 된다.

4. 7일간 처리한다.

5. 50% 환수한다.

6. 50% 감량된 치료약을 넣는다.

7. 7일간 처리한다.

8. 100%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구강투여할 경우

1. 100mg 후루벤다졸을 100g의 먹이에 섞어 잘 혼합한다.

2. 2일에 5번 먹임, 10일간

확인방법: 현미경으로 똥 관찰: 2주째, 기생충이 죽은 것이 관찰됨, 3주째 더 이상 알도 관찰되지 않는다. 본 약품의 치료효과는 느리게 나타나는데 아가미 흡충의 경우 10∼12일정도, 내부기생성 선충류는 10∼20일 플라나리아(Turbellaria)는 2∼3주내에 다 죽는다. 이처럼 대부분의 기생충은 모두 사멸시킬 수 있으나 원충류는 치료효과가 없다. 즉 편모충인 헥사미타인 경우 전혀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1989년도 세 디스커스 양어장에서 실험한 적이 있는데 그냥 용제 대신에 물을 사용한 경우 산소공급만 강하게 해주었을 때 이 처리기간 중(2∼3주)에도 산란하므로 번식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의사항

외국의 경우 용해제로서 아세톤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강한 공기공급에 의해 물바깥으로 아세톤이 배출되므로 약하게 공기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폭발적인 박테리아의 급증에 의해 몇 시간내에 물속의 산소가 모두 소비되고 흰막이 형성되며 아질산염이 급속히 증가되어 모든 디스커스가 전멸할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모래가 깔려있는 경우 모래는 알의 은익처가 되므로 용매를 물을 사용하는 것 보다 DMSO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들의 주범은 기생충 알이 침투된 상태로 냉동먹이 또는 담수산 생먹이의 급여에 의해 발병하게 되므로 이런 먹이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연체동물은 다 죽이므로 가능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제거한 후 사용한다. 만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죽게되어 수질악화를 유발시킨다.

니풔피리놀(Nifurpirinol; Aquafuran)과 니트로후란토닌(nitrofurantonin)

아쿠아푸란은 1980년대 말에 개발된 것으로 주성분은 nifurpirinol이다. Aquarium Muenster와 Pahlsmeier GmbH 두 회사에서 제조되며 주로 외부 및 내부 박테리아 감염에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사용량은 각 제품의 설명대로 사용하면 된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사람에서 신장 및 담낭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경우 사용하는 약인 니트로후란토닌이라는 것이 있는데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 캡슐당 100mg을 함유하고 있는데 어항물 40리터에 처리한다.

처리법

어항에 처리할 경우

1. 처리 전 반드시 바닥청소를 철저히 한다.

2. 더운물에 캡슐은 버리고 안의 약품만 넣고 세게 녹인다.

3. 어항에 부어준다.

4. 일반적으로 7일간 처리하지만 경우에 따라 14일까지 처리하기도 한다.

5. 환수 및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물을 제거한다.

구강투여할 경우

1. 니트로푸란토닌 3 캡슐 즉 300mg을 100g의 먹이에 섞는다.

2.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번씩 9일간 먹인다.

니트로후라존(Nitrofurazone)

Ceftazidine으로 주사가 안되는 부분 즉 눈에 구름이 낀 것 같이 뿌연 경우, 지느러미 손상, 외부감염, 약하고 마른상태에 사용한다. 이 약품은 질화박테리아에 영향이 없으므로 잘 설정된 어항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물에 녹았을 때 색깔은 노란색이며 활성탄에 의해 색깔은 제거될 수 있다.

치료법

어항물에 처리할 경우

어항물 3.8리터당 50㎎을 녹여 사용하는데 2일에 한번씩 4번 처리한다. 이때 각 처리 중간에 반드시 25%물갈이를 한다.

구강투여할 경우

먹이 g당 0.05㎎을 섞어 먹이는데 하루 2번씩 9일간 먹인다.

주의사항

만일 이 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바로 테트라싸이클린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테트라 사이클린(테라마이신; Tetracycline hydrochloride)

항생제로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족관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처리법

일반적인 처리법

1. 어항물 100리터당 1g을 처리하는데 어항물은 붉은 색으로 변한다.

2. 4일간 처리한다.

필요에 따라 고농도 처리할 경우

1. 어항물 리터당 100㎎을 처리한다.

2. 24시간 처리한다.

3. 활성탄이나 환수를 통해 약물을 제거한다.

구강투여할 경우

750㎎ 테트라 싸이클린 또는 15g 테라마이신을 먹이 100g에 섞어 하루 2번씩 3일간 먹이면 된다.

주의사항

식물에 해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농도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병원용 어항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후라졸리돈(Furazolidone)

니트로훌라존과 유사한 항생제로 체중 1g당 0.05㎎을 먹이에 섞어 먹인다. 이양은 하루양이며 6일간 처리한다.

네오마이신(Neomycin sulfate)

피부와 소화관에 감염된 박테리아만 치료한다. 이 약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내부기관에 감염된 질병치료에 효과 없다.

치료법

피부와 아가미에 사용할 경우

1. 어항물 100리터에 2g을 넣는다.

2. 3∼5일간 분리어항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내부 소화관에 감염된 경우

네오마이신 250㎎을 먹이 100g에 섞여 3일간 하루 3번씩 구강투여한다.

주의사항

만일 어항물내에 DMSO성분이 있는 경우 100%환수 후 사용한다. DMSO는 네오마이신과 결합하여 물을 독성으로 바꾸는 성질이 있다. 항생제는 모두 생물학적 여과를 파괴하고, 저항력 증대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로 과량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이 항생제는 20년 이상 사용되어 온 것으로 주성분은 chloromycetin succinate이다.

치료법

1. 식물은 모두 제거한다.

2. 어항물 리터당 15㎎이 되도록 더운물에 녹여 세게 흔들어 넣는다. 잘 녹지 않으므로 녹인 그릇도 어항물로 한번 더 씻어 어항에 붇는다.

3. 3일간 처리한다.

4. 활성탄이나 100%물갈이를 통해 모든 약제를 제거한다.

주의사항

증세가 심한 경우 리터당 40㎎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빨리 녹이기 위해 에탄올 몇 방울을 넣어 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병원용 어항을 사용한다. 산소공급은 강하게 하며 이 약을 만들 때에는 어항물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끓인 어항물이나 신선한 좋은 물을 사용한다. 가장 좋은 것은 증류수이다.

프룩-탭스(Fluke-Tabs)

디스커스 흡충감염 치료제의 상품명이다.

치료법

1. 어항물을 덜어내어 어항물 38리터당 1알씩 넣어 녹인다.

2. 어항에 부어준다.

3. 48시간 기다린다.

4. 30% 환수시킨 후 바닦에 쌓인 약 및 배설물을 모두 빼내고 활성탄을 이용하여 또는 전체물갈이를 통해서 약물을 제거한다.

주의사항

만일 치료가 되지 않았으면 1주일 후 재처리하는 것이 좋다. 양이 많으면 신경, 근육 특히 입근육에 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즉시 활성탄이나 물갈이를 통해서 제거한다. 불행히도 이런 악영향은 제조회사에서 책임지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프라지퀀텔(Praziquantel)

드론시트(Droncit) 또는 빌트리시드(Biltricide)로 시판되는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야생에서 채집된 디스커스는 마소텐 종류를 사용할 경우 모든 흡충류는 다 치료되지만 어항에서 사육된 경우 이 약에 저항성을 가지게 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디스커스가 죽을 정도의 함량에서도 일부 흡충류는 죽지 않고 잘 살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1알에 600㎎포함되어 있다. 빌트리시드의 경우 작은 병 단위로 판매되는데 한 병에 8개의 알약이 들어있고 각 알약은 4등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손톱을 눌러 부러트리면 각 등분당 150㎎이 되므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 약은 디스토마 및 흡충구충제로 한국 바이엘 주식회사에서 생산하며 편충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선충류와 흡충류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알을 죽이지 못하므로 2번 처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처리법

1. 어항물 38리터당 드론시트 1알을 녹여 넣는다.

2. 1주일 기다린다.

3. 50% 환수한다.

4. 50% 감량된 치료약을 넣는다.

5. 7일간 처리한다.

6. 100% 물갈이나 활성탄을 이용하여 약품을 완전히 제거한다.

단시간 처리할 경우

프라지퀀텔 15∼20㎎을 어항물 1리터에넣어 녹인 후 1∼2시간동안 약용시킨다.

구강투여

드론시트 600㎎짜리 1/4알을 곱게 갈아서 먹이 100g에 섞어 먹이면 된다. 카필라리아의 경우 프라지퀀텔 20∼150㎎을 체중 ㎏당 섞여 먹이면 된다. 종합구충제로 사용할 경우 플라지퀀텔 100㎎을 물 100㎖당 녹여 먹이를 담근 후 하루 2번씩 5일간먹인다.

주의사항

로오치종류에는 사용을 금한다. 또한 fish lice(Argulus), anchorworm에 효과가 없다. 디스커스가 어리거나 너무 약한 경우 치료중 경련, 쓰러지거나 미친 듯이 헤엄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바로 50%환수시키면 이런 증상이 없어지는데 약을 1/2감량해서 다시 치료하면 된다. 거나 치료 후 약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어항으로 옮기면 건강해지며 생물학적 여과기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먹이거나 다른 어항에서 단시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 약은 해수 및 담수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썰파제: 썰파신-50아쿠아(설파디메톡신 소디움)

삼우화학공업주식회사에서 나오는 상품명으로 이 약은 세균성질병 치료약이지만 원충성 질병에도 효과가 높다. 특히 1회 투여로 높은 혈중농도가 지속되므로 효과가 높다.

포르말린(Formalin)

시약상에 37%로 판매되는데 포름알데하이드 기체의 수용액으로 흡충류, 원생동물에 의한 감염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말라카이트 그린과 섞어 복합제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포르말린과 말라카이트 그린 복합제 제조법

1. 원액제조법: 말라카이트 그린 1.4g을 37% 포르말린 380㎖에 넣어 원액을 만든다.

2. 단시간에 치료하는 경우: 어항물 3.8리터당 1㎖를 넣어 이 용액에서 1시간동안 약욕 시킨다(3.8리터당 약 20방울).

이 치료법은 아가미 또는 피부흡충에 매우 효과가 크다

3. 장시간 처리하는 경우: 원액 1㎖를 어항물 38리터당 처리한다(3.8리터당 약 2방울). 3일마다 3번을 처리한다.

이 치료법은 코스티아(costia), chilodonella, 백점병 치료에 흔히 사용된다.

주의사항

포르말린은 용존산소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산소공급은 세게하며 특시 단시간에 치료할 경우 매우 중요하다. 궤양이나 피부손상인 경우 포르말린은 체액손실 및 탈수를 유발시키므로 결코 단시간 치료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질병치료용 사료(Medical food)

외국에서는 질병에 따라 치료약이 포함된 먹이를 시판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식용이 왕성한 경우 과잉복용의 문제점이 있으며 반대로 먹지 않으면 허사가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물에 녹아서 수질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특히 대형어항이나 연못에서 키울 경우 처리되는 약품의 양이 많은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제조법

1. 용기에 50㎖ 정도의 찬물을 넣고 한천분말(agar powder) 1g을 넣는다.

2. 온도를 80℃로 올리면서 천천히 젓는다.

3. 50g의 다진 소 염통을 넣는데 이때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4. 50℃로 내린다.

5. 치료약을 넣는다. 넣는 양은 치료약 각론을 참조한다.

6. 대부분 치료약은 열에 약하므로 빨리 냉각시킨다.

7. 고형화된 질병치료용 사료를 냉동상태로 보관한다.

강제 구강투여

여러분들도 여러 디스커스 책에서 주사기로 디스커스에게 약이나 먹이를 먹이는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디스커스가 먹이를 먹지 않거나 약물치료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데 무조건 주사기를 입에 넣어 먹이는 것이 아니고 약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우선 작은 주사기와 입안에 들어갈 정도의 가는 실리콘 튜브(silicone tube)가 필요하다. 먹이의 경우 육류는 주사기 관이 막힐 염려가 있으므로 아주 곱게 갈아서 사용하고 시판되는 고형사료를 분말로 갈아서 사용하거나 또는 치어용 먹이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처리법

1. 치료약을 어항물에 약간 타서 녹인다. 이 때 온도는 어항물과 같은 것이 좋다.

2. 먹이를 섞는다.

3. 주사기에 이 질병치료용 먹이를 넣는다.

4. 디스커스는 뛰어올라 바닥에 떨어져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움직이지 않게 습기 있는 부드러운 헝겁으로 싼다. 건조된 것으로 싸면 디스커스 표피의 수분을 흡수함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호흡에 방해되므로 아가미 뚜껑을 덮지 않게 조심한다. 원칙적으로는 헝겁으로 싸는 것보다는 마취하는 것이 더 좋은데 MS222를 사용한다.

* MS222: 수송시에는 물 리터당 10㎎을 녹여 사용하며 치료 시에는 50∼100㎎을 넣으면 마취된다.

5. 실리콘 튜브를 입에 넣어 인두입구에 닿게 한다.

6. 부드럽게 천천히 주입하는데 호흡문제가 발생되므로 절대로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보통 어린 경우 마리당 2ml, 성어의 경우 2∼4㎖ 먹인다. 이 때 3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7. 디스커스를 어항으로 돌려보낸다.

8. 격일로 하루에 두 번씩 최소한 두 번 처리한다.

전염병으로부터 어항의 소독법

가정에서는 드문 경우지만 양어장에서 전염병에 의해 디스커스가 전멸하는 끔찍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철저한 소독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1. 물을 가득 채운다.

2. potassium permanganate를 짙은 보라색을 띠고 약 앞에서 가시거리 15㎝정도가 될 때까지 물에 넣는다.

3. 모든 조경물과 물에 잠겼던 모든 것을 넣고 공기방울이 있는 곳은 전염균이 사멸되지 않으므로 공기방울을 없앤다.

4. 여과재를 연결시키지 않은 수중펌프를 3일간 가동한다.

5. 만일 모래를 사용하고 있다면 모래와 여과재를 최소한 1시간 정도 끓인다.

6. 소독약이 잠겨있지 않은 부분은 70% 이소프로필알콜(isopropyl alcohol)로 닦아낸다. 이 때 100%가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하여 사용할지도 모르지만 증발이 빨리 되므로 100%보다 70%가 더욱 효과적이다.

7. 건조시킨다.

8. 스프레이로 건조된 부분을 이소프로필알콜로 뿌려준다(없으면 potassium permanganate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9. 건조시킨다.

10. 또 뿌려준다.

11. 건조시킨다.

12. 6주후에 디스커스를 넣게 된다.

주의사항

휘발성이 강하므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인화성이므로 화기에 주의한다. 특히 담배를 피면서 작업하면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디스커스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

지느러미 손상(Fin rot)

Pseudomonas, Aeromonas, 및 비브리오같은 그람음성균에 의해 질병이 생긴다.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은 Piscine tuberculosis, Septicemia columnaris에 의해 유발되는데 Piscine tuberculosis의 경우 만성소모성질환, 늙은 경우에 나타나며 모든 기관에 영향을 주는데 쇠약하고 마르며 안구돌출, 체색이 검고, 복수가 차서 복부가 팽창되고 Mycobacterium은 간, 비장, 신장에서도 발견된다. Aeromonas hyclrophilia 또는 Pseudomonas종에 의해 생기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복부팽창, 안구돌출, 지느러미와 몸에 부스럼이나 출혈이 생긴다. 이 경우는 Furanace 0.2ppm에서 5일간 처리하면 좋다. Flexibacter columnaris는 외부상처에 감염하는데 입이나 지느러미손상을 가져온다. 심한 경우 곰팡이에 의한 2차 감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곰팡이 치료와 항생제 치료가 병행된다. 니트로푸라존 또는 니트로푸라존과 푸라졸리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증상

1. 지느러미 끝이 흰색으로 띠를 이루고 있거나 뭉글어져 있는 경우

2. pH가 높은 경우에 발병되기도 한다.

3. 물리적 상처

4. 지느러미가 갈라져 있는 경우

치료법

니트로푸라존을 사용할 경우

1. 50% 환수시킨다.

2. 어항물 3.8리터당 니트로푸라존 500㎎을 넣어 약욕물을 만든다.

3. 5일간 10분씩 약욕시킨다.

니트로푸라존과 푸라졸리돈 복합제(Furan II)를 사용할 경우 푸란 II를 구할 수 없으면 만들어 사용한다.

1. 니트로푸라존 60㎎에 푸라졸리돈 25㎎을 섞는다.

2. 먹이 1파운드에 이 복합제 250㎎을 섞는다.

3. 하루에 한 번씩 6일간 먹인다.

주의사항

만일 이 약품으로 치료되지 않으면 테트라싸이클린, 가나마이신 등 다른 항생제를 사용한다.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상처

일반적으로 비브리오와 다른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증상

1. 흰색의 반점이 생긴다.

2. 비늘이 일어서 있다.

3. 중증이 되면 감염부위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4. 상처에 곰팡이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5.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법

초기에 흰색반점이 생겼을 때: 니트로푸라존으로 지느러미 손상의 경우와 같이 처리한다. 심할경우는 물에는 니트로푸라존을 넣고 세프타지딘을 주사한다.

곰팡이(Fungus)에 의한 질병

일반적으로 디스커스를 사육하는 사람은 박테리아와 원생동물에 의한 흰 반점을 곰팡이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곰팡이는 외부곰팡이(Saprolegnia)로 가는 실이 뭉쳐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확인하기 쉽다. 이 곰팡이는 죽은알, 먹고 남은 먹이 또는 죽은 물고기에서 생기기 시작한다. 곰팡이 포자는 항상 어항물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최적 조건의 어항에서는 적은 수로 존재한다.

치료법

전파속도가 빠르므로 발견되면 신속히 처리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서 곰팡이가 관찰되면 이미 내부기관에 감염된 상태로 보면 된다. 초기에는 소금으로 처리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과망간산칼륨으로 처리한다. 감염된 어류는 반드시 격리하는 것이 전염을 막는 지름길이다. 메칠렌 블루, 니트로후라존, 후라졸리딘등을 처리한다.

편모충류(Flagellates)

단세포생물로 편모를 보유하고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크기, 모양 및 편모수는 다양하고 헤엄치며 돌아다닐 수 있어 전파속도가 빠르다. 어류에서는 많이 번식되어 수가 많아졌을 때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건강한 디스커스에서는 발병이 되지 않으나 다른 질병으로 약해졌거나 수질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번식이 시작되며 이때 문제를 유발시키게 된다. 번식이 되면 창자내 점막층을 파괴하게 되고 영양분흡수를 하지 못하게 된다. 일단 먹이를 먹지 않게 되고 체색이 검어 지는데 심한 경우 머리는 그대로인데 꼬리쪽으로 갈수록 얇아지게 되는 razor back증상을 나타내고, 끈적끈적한 흰 또는 약간 투명한 똥을 배설하게된다. 성체의 경우 면역성이 있어 잘 견디지만 이 경우 번식중일 때 새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현미경으로 400∼600배에서 관찰가능하며 배설물과 어항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헥사미타(Hexamita: Hexamitidae)와 스피로뉴클레어스(Spironucleus)가 더 크다. 이 두 종의 차이는 염색상 핵에서 차이가 난다. 헥사미타는 속명으로 다편모충목(polymastigorida), 헥사미티드과(hexamitidae)에 속한다. Hexamita meleagridis, Hexamita salmonis, Hexamita columbae, Hexamita muris종류가 있는데 형태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스피로뉴클레어스도 비슷한 형태이다. 크기는 세로길이 6∼12㎛, 가로길이 2∼5㎛정도인 좌우대칭으로 편모는 6개 또는 8개인데 일반적으로 앞쪽에 6개 뒤쪽에 2개가 붙어있으며 어떤 것은 앞쪽에 6개가 나와 4개는 전방부로 나머지 두개는 앞쪽에서 세포막을 따라 뒤쪽으로 뻗어있는 종도 있다. 핵은 두 개, 수축포는 1개 또는 2개이며 이분법 및 포낭에 의해 번식한다. 일반적으로 헥사미타는 연어와 송어와 같은 냉수어류에서 주로 발병하며 스피로뉴클레어스는 주로 열대어게 발병하는데 이 두 편충류 모두 디스커스에서 흔한 질병원이다. 주로 담낭에

영향을 주며 때때로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해부해 보면 담낭이 커져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몸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기도 하는데 엔젤피쉬에 감염된 경우 서서히 죽어가지만 디스커스와 아프리칸 시클리드의 경우 감염 후 갑자기 죽어간다. 주로 산먹이에 의해서 감염되며 뜰채에 의해서 다른 어항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디스커스에서 머리에 구멍이 생기는 병은 주로 스피로뉴클레어스, 헥사미타의 감염과 주로 연관되어 있다.

증상

1. 채색이 검어진다.

2. 몸이 말라 razor back증상을 보인다.

3. 끈적끈적한 흰 또는 약간 투명한 똥을 배설한다.

4. 먹이를 주면 아애 먹지 않거나 먹으러 왔다가 이 먹이 때문에 아프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무시하고 되돌아간다.

5. 숨기를 좋아하고 사육자를 무시해 버린다.

6. 심한 경우 꼬리, 등지느러미가 부식되기도 하며 눈이 검다.

치료법

치료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른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방법을 모두 아래에 나열하였다. 구할 수 있는 약품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방법 1

메트로니다졸(500∼700㎎/100리터)을 사용하는 경우

1. 50%∼75% 환수시킨다.

2. 온도는 33∼34℃로 서서히 올린다.

3. 곱게 갈아서 물 표면에 도포 하거나 더운물에 먼저 녹인 후 물 표면에 넣어준다.

4. 3일간 기다린다.

5. 3일후 30∼40% 환수시킨다.

6. 혹시 질병원이 살아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내부 소화기관에 있는 경우 완전히 죽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1번부터 한번 더 처리해준다.

7. 원래 수온으로 천천히 내려준다.

8. 여과기에 활성탄을 넣어 여과시키거나 환수를 통해서 약물을 제거한다. 사람에 따라 3.8리터당 25㎎을 5일간 처리하기도 한다.

방법 2

사람에 따라서 방법 1과 같이 처리하나 pH를 낮추는 경우가 있다.

1. 50∼75% 환수시킨다.

2. pH를 6.2로 낮추는데 4.0이 가장 좋다.

3. 수온을 33∼34℃로 올린다.

4. 먹이에 섞어 먹이거나 메트로니다졸을 방법1과 같은 함량으로 어항물에 넣어준다.

5. 3일간 기다린다.

6. 50% 환수시킨다.

7. 반용량으로 재처리 한다.

8. 3일후 원래 수온으로 내려주고 활성탄이나 환수를 통해서 약물을 제거한다.

방법 3

드론시트를 사용하는 경우

드론시트 600㎎짜리 1알을 어항물 38ℓ에 넣어 메트로니다졸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거나 1/4알을 곱게 갈아서 먹이 100g에 섞어 먹이면 된다.

방법 4. 설파신-50아쿠아(설파디메톡신 소디움)를 10ℓ당 3g 넣어 3∼5시간 약욕시킨다. 이 약은 세균성질병 치료약이지만 원충성 질병에도 효과가 높다. 특히 1회 투여로높은 혈중농도가 지속되므로 효과가 높다.

방법 5. 테트라 비트의 경우 약물에 적셔 먹여도 되는데 드론시트 20㎎을 물 3∼5㎖에 녹인후 사용한다. 먹이 8oz 에 100㎎ 섞어 하루 3, 7일후 다시 3번 먹인다.

방법 6.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는 어항물 3∼5㎖에 메트로니다졸 25㎎을 곱게 갈아 먹이에 섞어 먹이는데 강제적으로 구강투여 한다(강제구강투여법 참조).

방법 7. 물 한컵에 250㎎ 메트로니다졸을 녹인다. 이것을 하루에 1∼3㎖씩 5일동안 먹인다. 치료가 되더라도 7∼10일간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먹이에 섞어 먹여도 된다.

방법 8. 사람용 일반구충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방법 9. 만일 이상의 방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는 후룩탭스, 후루벤다졸 및 Aquatronics에서 만든 Disco-Worm을 사용하면 좋다.

코스티아(Costia)

Blue slime 또는 Chilodonella병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건강한 디스커스는 이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증상

1. 점액분비가 증가한다.

2. 호흡률이 증가한다.

3.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4. 피부가 딱지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5. 몸이 회색으로 덮혀 있다.

6. 측선을 따라 윗쪽에 분비물 증가하고 흰 덩어리를 달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7. 어떤 때에는 긁힌 자국이 나기도 한다.

치료법

방법 1. 포르말린을 어항물 3.8리터당 두 방울 떨어뜨린다. 3일마다 3번 처리한다.

방법 2. copper sulfate와 trypaflavine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방법 3. 말라카이트 그린

방법 4. 테트라의 Contra-spot을 처리한다.

방법 5. 소금 1티스푼을 어항물 20리터에 처리하는데 온도는 92도로 올린다. 네오마이신과 함께 처리하면 더욱 좋다.

카필라리아(Capillaria, 선충류)

Hairworm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 이름은 체장이 길고 체폭이 좁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크기는 큰 것은 3㎝정도이며 일반적으로 1㎜정도이다.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체색이 어두워지고 식욕을 잃고 성장이 정지된다. 이 병은 편모충류의 감염과 거의 동시에 발병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건강한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으며 다른 질병이나 감염으로 디스커스가 약해졌을 때 발병하게 된다. 자연상태에서 감염된 기생충이 증식하게 되면 많은 수의 카필라리아알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 알들은 중간숙주인 산먹이(장구벌레, 갑각류, 실지렁이 등)를 통해 어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암수딴몸이며 번식을 위해서는 같은 숙주내에 암수모두 있어야 한다. 암수구별은 100배에서 관찰가능한데 수컷은 꼬리쪽에 가시모양의 교접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컷은 체내에 구슬목걸이 모양으로 알이 분포하고 있어서 구별은 쉽다. 성체는 똥에서 관찰되기 힘들고 감염된 디스커스의 소화기관내에 소화중인 먹이나 똥을 관찰하면 알을 관찰할 수 있다. 똥 속에 있는 알은 우선 200배에서 확인한 후 400∼600배로 확대해서 확인하는데 샴페인 코르크마개 형태로 생겼다. 수조내에 똥과 함께 배출된 알은 휴지상태로 어항 바닦과 모래에 있다가 바닥에 있는 먹이를 먹을 때 체내로 유입되게되고 반드시 창자에서 부화하며 유충은 복강을 통해서 간표면으로 가거나 문맥계를 통해 간으로 가게 된다. 선충류의 알은 난세포를 지질성분으로 된 난황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난막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단백질막, 키틴막, 지질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증상

1. 검은 몸색깔

2. 길고 가느다란 흰색의 똥

3. 먹이를 먹지 않음

4. 마르고 위가 팽창되어 있다.

치료법

방법 1. 후루벤다졸을 더운물 또는 DMSO에 녹여 어항수면에 도포해 준다. 일반적으로 처리기간은 2∼3주인데 1주일에 한번씩 2번 처리하는 것이 좋다.

방법 2. 먹일 경우: flubendazol 1/4 티스푼 + 1 once 먹이: 2일에 한번씩 10일간 먹임

방법 3. Disco-Worm을 처방전에 따라 사용한다.

방법 4. 드론시트를 어항물에 처리하거나 구강투여 한다.

방법 5. 훼벤다졸급여

방법 6. 프라지퀀텔을 먹이에 섞여 먹임

Spiny-head worm(acanthocephalan)

수조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데 감마루스(gammarus) 또는 water beetles에 의해서 감염된다. 이들은 성장하여 두부에 달려있는 갈고리를 창자내벽에 고착시키고 기생하게 되는데 수조내에서 번식은 되지 않는다. 번식을 위해서는 중간숙주인 감마루스 또는 water beetles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단지 디스커스가 이 중간숙주를 먹을 때만이 체내로 유입되고 성체로 성장하게 된다. 이 기생충은 열대어에서 매우 드물다.

치료법

드론시트를 구강투여 한다.

편충류(Tapeworms)

크기는 2-3㎝정도이며 색깔은 우유빛, 반드시 중간숙주인 필요로 한다. 중간숙주인 물벼룩과 실지렁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디스커스의 경우 중간숙주가 없다고 하더라도 바로 먹이가 중간숙주이므로 감염이 쉽다. 알은 디스커스의 먹이에 의해 체내로 유입되거나 바닦에 떨어진 먹이를 먹을 때 함께 유입되는데 소장에서 부화하여 유충이대고 대장에서 성충으로 성장하게 된다. 충란은 장축 50∼54㎛, 단축 22∼23㎛으로 난세포가 한 층의 난황막으로 싸여있고 난막은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ucoid plug가 알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은 증식하여 소화관내에 쌓이게 되어 변비와 영양결핍증에 걸리게 된다.

증상

1. 먹이를 먹지 않는다.

2. 숨기를 좋아한다.

3. 체색이 검은색이다.

4. 심한 경우 복부가 불러오기도 한다.

5. 똥이 흰색으로 잘 관찰하면 똥이 아닌 편충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편충확인은 현미경이 없더라도 납작한 흰 실 모양으로 양쪽 끝 중 한쪽이 뱀의 머리모양으로 되어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다.

6. 디스커스의 푸른 가로무늬가 돌에 긁히거나 또는 회색을 띠며 윤택이 없다.

7. 선충류의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8. 몸이 마른다.

9. 호흡률이 매우 빠르다.

10. 점액분비물이 적어저 만져보면 거칠거칠하다.

치료법

카필라리아와 같은 방법으로 처리한다.

머리에 구멍나는 병(Hole in the head)

초기에는 두께 1㎜, 높이 2∼3㎜정도인 흰색의 돌기를 형성했다가 구멍이 생기는 병으로 헥사미타와 같은 증상이므로 일부 연구자들은 헥사미타에 의해 생긴 병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런 질병을 일으키는 비기생성 편모충이 어항물에 있고 질병에 걸린 조직에서 검출된다. 또한 헥사미타는 이 질병에 걸린 후 절대로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헥사미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현재는 "Hole in the head"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Head and lateral line erosion(HLLE) syndrome" 또는 구멍병(Cavitation)이라고 부른다. 이 구멍을 종단해 보면 장내기생충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헥사미타와 합병증인 경우는 발견된다. 초기에는 구멍이 작았다가 커지며 측선을 따라 점진적인 침식이 일어난다. 이때 박테리아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나면 죽게된다. 이 질병은 해수열대어인 탱(Tang)과 surgeon fish 및 해수열대어인 엔젤피쉬의 유어에서도 발견된다. 원인은 비타민 C, D, 칼슘, 인이 결핍된 경우로 활성탄이 너무 물속에 녹아있는 영양분을 많이 흡착한 경우, 영양결핍된 먹이를 급여한 경우, 특히 소심장만 갈아 먹이는 경우 및 나쁜 수질 등이다. 이 병은 식물이 사육되고 있는 수조에서는 발병되지 않는다. 녹조류와 식물은 비타민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치료방법은 헥사미타와 합병증인 경우 헥사미타 처리법에 따르고 먹이를 먹게되면 먹이에 비타민을 공급한다.

아가미 흡충 또는 체흡충(Gill Flukes, Body Flukes)

피부흡충은 주로 Gyrodactylidea에 의해 감염되는데 중간숙주가 필요 없으므로 증식속도가 빠르다. 이들은 피부와 혈액을 먹고사는데 각각 흡충은 큰 피해가 없지만 이들이 증식하여 군집을 이루었을 때 큰 문제가 된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2차적인 박테리아 감염이 가능하며 이들은 디스커스 체표에서 떼어내도 10일정도 살 수 있다. 증세가 심하면 몇몇 빨간 점들이 보이고 몸과 지느러미에 나타난다. 아가미 흡충의 경우 주로 Dactylogyridea에 의해 감염되는데 난생으로 숙주인 디스커스없이 8일간 생존 가능하다.

증상

1. 물표면에서 헐떡거린다.

2. 몸색깔이 검다.

2. 호흡이 가쁘다.

3. 호흡시 한쪽의 아가미만 사용한다.

4. 아가미가 부어 있다.

5. 어체의 피부가 크게 손상되어 있고 이 상처가 2차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다.

6. 흡충을 떼어내기 위해서 몸을 비빈다.

7. 놀라거나 화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법

방법 1. 5% 후루벤다졸 또는 마소텐

방법 2. 후룩-탭스처리

방법 3. 37% 포르말린(formaldehyde)을 사용하는 경우

양어장마다 사용량이 약간 차이가 나는데 다음중 한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어항물 3.8리터당 3방울을 넣은 후 8시간동안 처리 후 물갈이한다.

어항물 3.8리터당 2방울을 넣은 후 5갈론당 소금 1스푼을 넣고 8∼12시간 처리 후 50% 물갈이 한다. 같은 방법으로 1주일에 한번씩 4번 처리한다.

어항물 100리터당 4방울을 넣은 후 7시간 처리한 후 환수한다. 4일마다 3번씩 처리한다. 어항물 10리터당 1방울을 넣고 3시간 후에 환수시킨다. 3일 간격으로 2번 더 처리한다. 어항물 3.8리터당 1방울을 넣고 3일간 처리한다. 환수시킨 후 3일 후에 한번 더 처리한다. 어항물 76리터당 20방울을 넣고 1시간동안 처리한 후 환수시킨다. 이때 농도가 매우 높으므로 시간을 측정하면서 관찰하고 산소공급은 아주 강하게 해준다.

방법 4. Disco-Worm을 2∼10일간 처리한다.

방법 5. 프라지퀀텔로 1∼2시간 약욕 시킨다. 14일 후 다시 처리한다. 마소텐 보다 효과적이다.

방법 6. 어린 새끼의 경우 니트로후라존과 후라졸리돈 복합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박테리아 감염

증상

검은 몸색깔, 얇은 점액분비, 지느러미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너무 검고 상태가 심하며, 아랫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코스티아(costia)일 수 있으므로 확인한다.

치료법

방법 1. 네오마이신, 가나마이신, 니트로후란토닌을 어항물 380리터에 처리한다. 매일 5일간 25%씩 물갈이를 해주는데 농도유지에 힘쓴다. 5일 후 전체물갈이를 함으로써 처리가 끝난다.

방법2. 시중에 유통중인 박테리아 치료제를 사용한다.

방법3. 어항물 38리터당 소금1∼2 티스푼을 넣는다.

디스커스 플라그(Discus plague)

1986년 9월 미국전역의 도매상수조에서 시클리드 어종에 심한 질병이 퍼지기 시작하였다. 이 질병은 동남아시아로부터 감염된 열대어 수입에 의해 퍼진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 질병은 디스커스, 엔젤, 오스카에 주로 발병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때 수입업자들은 큰 고민거리였고 감염된 열대어가 수입되면 몇 일내 모든 수조에 질병이 퍼진 것으로 보아 공기에 의해서도 전염가능성이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 병에 걸린 열대어들은 각 실험실로 보내졌고 Hexamitiases, Pseudomonas, Streptococcus, Chondrococcus columares, Aeromonas균이 발견되었다. 유럽에서도 같은시기에 이같은 질병이 퍼졌는데 물속에 유기독성물질 때문이었고 동양에서는 물의 알칼리혈증(alkalosis) 때문이었다. 몇몇 사육자에 의해 아스피린, 산성물, potassium permanganate, 트리클로론(마소텐), 테트라사이클린, 젠토마이신, 니트로후라존, 메트로니다졸처리에 의해 치료되었으나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흘로리다(Florida)에서 개최된 제 2차 North American Discus Society회의에서 이것을 다루었는데 이것은 면역계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으므로 디스커스 에이즈(Discus AIDS) 또는 디스커스 프라그(Dicus Plague)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 질병의 원인은 감염된 물고기, 수초, 산먹이, 장식물, 뜰채에 의해 전염되는데 이병에 걸리면 모두 한꺼번에 죽는 것이 아니고 튼튼한 디스커스는 멀쩡하고 한 무리중 몇몇 디스커스가 감염된지 3∼5일후 검게 변하고 숨기시작하며 점액이 과다분비되고 호흡률이 증가되고 어떤 물체에 비비기도 한다. 아주 심한 경우는 전복되어 쓰러지기도 한다. 3∼21일 이후에도 살아있으면 마르기 시작한다(Colorado Aquarium Society, Nouth American Discus Society의 Kenneth Reeves, USA).

증상

검은 몸색깔, 체표면에 많은 점액분비, 먹이를 먹지 않고, 구석에 쭈구리고 있다.

치료법

방법 1. 일반적인 방법

1. 우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수온을 32∼34℃로 올린다.

2. 클로람페니콜, 테트라사이클린, 테라마이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젠토마이신 같은 항생제를 사용한다. 이런 항생제를 사용하면 지느러미 손상과 점액분비는 멈추게 되지만 그러나 검은색은 그대로 유지되며 숨는 행동을 계속한다(potassium permanganate를 사용하기도 한다).

3. pH는 4.5∼6.0로 하강시켜 박테리아의 성장을 감소시킨다.

4. 치료기간은 7-12일 정도이며 이때는 소량의 먹이공급과 소량의 환수를 하지만 치료가 다 되면 다량의 물교환을 해준다.

방법 2. Bailey씨 처방("Breeding Discus Successfully" by Frank Bailey)

1. 50∼75% 환수시킨다.

2. pH를 4.0으로 낮춘다.

3. 수온을 32∼34℃로 올린다.

4. Potasium permanganate 1/4티스푼 또는 니트로후란 그린(nitrofuran green) 1알을 어항물 38리터에 녹인 후 이들 용액에 디스커스를 넣어 3분간 처리한다. 또는 cupper sulfate 15ppm 10일간 처리한다.

5. 100% 환수 또는 활성탄으로 약물을 제거한다.

방법3. 항생제와 소금의 같이 사용

주의사항

너무 아프면 싸우거나 물위로 튀어 오르기도 하며 빛에 매우 민감하므로 반드시 뚜껑은 덮어놓고 어둡게 해준다. pH를 낮출 때에는 6시간마다 0.4이상 차이가 나지 않게 서서히 해준다. copper sulfate를 사용할 경우 유독하므로 수초와 박테리아를 모두 죽이므로 용량은 정확하게 한다.

위팽창

과식이 원인인 경우: 어항물 20리터당 소금 1티스푼 넣는다.

편충에 감염된 경우: 드론시트 또는 후루벤다졸처리법에 따른다.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증상

1. 긁히거나 상처: 너무 많은 디스커스를 한 어항에 키우는 경우 갑작스런 탈출, 날카로운 부분 또는 뜰채에 긁혔을 때

2. 돌출: 만성질병, 나쁜 수질

3. 우유빛으로 불투명한 색깔로 되는 경우: 노화, 나쁜 수질, 박테리아, 곰팡이나 바이러스에 감염, 외상

4. 물집이나 포낭이 형성되는 경우: 선천성 또는 감염

눈의 문제는 외상이나 박테리아,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제일 많으며 심한 경우 하얗게 되거나 구름낀 것 같이 된다.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나 너무 심한 경우 치료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

1 우선 위험한 장식물은 제거하고 너무 많이 한 어항에 키우는 경우 외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다른 어항에 나누어서 키우는 것이 좋다.

2. 식염이 치료에 매우 좋고 만일 치료가 안되면 항생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3. 좋은 수질유지에 힘쓴다.

지느러미 손상

증상

지느러미가 갈라짐;음: 수질, 박테리아, 곰팡이에 감염

흰점이 생김: 단세포성 기생충 감염

지느러미를 접거나 또는 접었다 폈다 하면서 흔드는 경우: 스트레스나 질병의 초기표시, 피부 또는 창자에 질병 초기증상, 온도차에 의한 스트레스

치료법

일반적인 박테리아 항생제를 사용한다.

곰팡이에 의한 감염(Fungus infection)

1. pH를 약 4.5로 천천히 내림

2. 소금 1tsp/5gal

3. 사람에 따라서 온도를 32∼34℃로 올리기도 한다.

안락사(Euthanasia)

치료가 되지 않고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부레가 전복되어 누어있는 경우, 또는 기형에 의한 경우는 어짜피 이런 디스커스는 죽게된다. 이때 어떤 부화가 들은 그냥 산채로 쓰레기통이나 바닥에 버린다. 그러나 진정한 디스커스 애호가라면 디스커스가 괴로워하는 만큼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된다. 한 쌍의 경우 사육자에게 돈과 결부지어서는 안되지만 돈을 벌게 해준 이런 디스커스를 인정 없이 절대로 막 처리해서는 안된다. 만일 버려지면 엄청난 고통을 격으며 쓰레기통 또는 바닥에서 죽어가게 될 것이다. 안락사의 경우 무조건 죽이는 것이 아니라 고통 없이 죽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방법1. 얼음을 넣어 수온을 떨어트려 겨울잠 자듯이 몸이 마비되게 한 후 척주를 가위로 잘라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킨다.

방법2. MS222같은 마취약을 물 1리터당 500㎎을 처리하여 마취시킨 후 비닐봉지에 넣어 버리면 마취된 상태로 깨어나지 않고 죽게 된다.

(본 내용은 김동희씨의 디스커스 월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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