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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160818 - 스톤에이지 선조치 후공지 수준의 점검 공지... 혹시 연애 해보셨나요?

by Rue&Lune 2016. 8. 22.

건의160818 - 스톤에이지 선조치 후공지 수준의 점검 공지... 혹시 연애 해보셨나요?


선조치 후공지 수준의 점검 공지...


긴급점검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또 향수를 가지고 스톤에이지를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재미삼아 까페글 보면서 게임도 하고 그러는데

떠나가는 사람들을 쭈욱 보다 보면 느끼는게

'지쳤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

연애라는 단어를 꺼내들었는데 뭐 다른 사안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지 싶습니다.

상대방에게서 뭔가 실망 스러운 모습을 봤더래도
뭔가 기대할만한 구석이 보이면 그거라도 보면서 계속 만나보기도 합니다.
뭐 직장에서도 한부분이 모질어도 다른 부분이 쓸만해서 계속 지켜보는 경우 있듯이요.

상대방에게서 당장 안되는 부분이 보여도
'내가 이러이러 한 부분은 고치도록 노력할께'

라고 미리 말이라도 들어두면 그래 뭔가 하려고는 하는구나? 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공지에 대한 얘기지만 그것을 보고 느끼고 게임을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존재는
결국 '사람들'입니다.

혹여나 실망하고 떠나갈 준비를 하던 사람들이었을 지라도
미리 알려주는 다음주는 이러이러한걸 패치할 것이다.
이번주는 이러이러한 점검이 있다.

이런것을 알려주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은
- 우리가 신경쓰여지고 있구나
- 케어받고 있구나
- 이 사람들 무언가 하긴 하는 구나
- 이번주 기대해볼만 한데?

라는 여러가지 생각들로 게임을 즐기고 여러가지 생겼던 불만도
상대방의 '노력' 이라는 부분을 보며 삭힐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주간회의 / 주간계획 없을리 없지 않습니까?

대략적인 내역 뿌리고,
그 주에 안되면 다음번에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후 공지나 수정하면 그만입니다.
거기에 대한 불만이나 실망이 있더래도 최소한 후공지(늦은공지)로 인한
기다리다 지쳐서 떠나가는 사람이나 게임에 의욕이 떨어지는 사람들 수보다는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대를 할 수 없거나 희망을 가질 수 없는 무언가를 볼때 사람들은
'의욕'이라는 것을 상실하고 지치게 되있습니다.

유저와의 소통이라는 것이 단순 말한마디 주고 받는게 다가 아닙니다.

까짓 까페에서 말대꾸 안해줘도 됩니다.
적어도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소통의 시작이
'공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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