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와 이쁘다
- 그래 아름답네
'정말 이쁘죠?
- 근데 저걸 아름답다고 못느끼는 사람도 있어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저게 어떻게 안이뻐?
내겐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일상에서 접하는 소소한 일들조차
너무도 아름답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행복감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와 함께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공유하고 있을 때
이런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행복한 일일 것이다.
함께있는 시간과 공간자체가
당신과 함께 있기에 아름답고
소중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사랑보다는
자신의 즐거움이나 만족감이 더 중요한 사람일 것이다.
사랑이라는것은 환상적인것이
실체로 다가와 내 곁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사람과 만난다면,
아마도 사랑은 그야말로 신기루 밖에는 안될 것이다.
작은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아낄 수 있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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