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글

미러링 설명에 대해 적은 댓글

by Rue&Lune 2016. 7. 27.

미러링 설명에 대해 적은 댓글


느낌상 그런건 있어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포함되어 있는가 입니다.

어떠한 사상운동을 벌일 때

처음부터 폭력이 행해질리가 없죠. 나름의 절차가 있고 그 절차 끝에 항쟁이 일어나겠죠. 사회의 환경적 억압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미 억압은 존재한다며 바로 폭력으로 이어진다면 누가 그 행동을 보고 숭고한 정신적 운동으로 여기고 지지를 할까요. 운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신념이 대한 표출이 아니라 나 아닌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면서 사회의 긍정적 수긍을 끌어내어 받아들이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숭고한 정신이 뒷받침 되있는 운동이라면 그에 걸맞는 절차가 뒷받침 되어야 된다고 보며, 운동에 참여하는 이들 모두가 그것의 숭고함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특정 대상이 아닌 설득해야될 타인들을 설득하길 포기하는 순간 그것은 운동이 아닌 폭력적인 억지라고 봅니다.


노동운동이 사회운동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어떤 행위를 하고 있어도 우리는 그것을 지지할만한 근거를 찾을 수 있어야 된다고 보고 거기에 공감할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운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하는 행동하나 말하나 태도하나가 그 운동에 대한 이미지라고도 알고있어야 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것이며, 그것을 책임지기위한 또 신념을 표현하기 의해 자신이 희생해야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합니다. 저는 사회에서 약자 소수자 들에 대한 불합리 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으로 쌓여오며 깔려버린 남성과는 다른 방향의 인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생각에 지지를 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야 된다는 생각을 나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곳에는 상당 수 의문이 드는게 없을 수 없습니다. 제가 남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남성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저곳으로 인해 모욕을 당하거나 피해를 본다면 과연 어떤 면을 보고 참아야하며 저기에 대항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특정 사회 운동 때문에 제가 일을 못가거나 피해를 봐도 저는 참을 생각이 충분히 넘치고 오히려 지지를 할것인데 말이죠.

저 단체엔 너무 빈틈이 많고, 그 빈틈이 어쩔 수 없을지언정 정말 여성운동에 대한 의의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존재할지 의문 입니다. 마치 사회운동자들의 항쟁속에 은근 슬쩍 숨어들어 앞장서서 폭력만 뿌리며 사회운동자들을 폭력자들로 만드는 뿌락치? 라는 존재들과 비슷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보입니다. 그걸 즐기는듯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걸 즐긴다면 그건 항쟁을 위해 또 다른 악을 만들고 불러들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독일의 정치가이자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가 결합된 정치가를 이상으로 제시했다. 신념 윤리는 자신의 신념과 내면의 가치를 위해 헌신하는 태도이며, 책임윤리는 그 신념을 현실에서 추구할 때 벌어질 결과까지 고려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말한다. 신념 윤리를 중시하는 사람은 행위의 결과물이 나빠도 세상의 나쁨을 탓하거나 신념의 순수성을 강조하며 책임을 회피한다. 책임 윤리를 중시하는 사람은 인간의 선의나 완전성 대신 결함과 불완전성을 고려하며 행위의 결과에 책임을 진다. 베버는 이 둘의 상호보완적 결합이 정치가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제시했다. 대의를 추구하는 운동가들과 신념을 지킬 권리를 주장하는 개인들이라면 모두 새길만한 대목이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