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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25개월 - 36개월 시기의 아이들 훈육지침 2

by Rue&Lune 2021. 8. 22.

25개월 - 36개월 시기의 아이들 훈육지침 2


-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자 

훈육시 부모는 아이의 요구가 수용 가능 한 것인지 판단해서 원칙을 세워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그냥 놔둬 ~ 하게 해버려~ 
이런 식의 반응은 아이가 혼란스럽고 제대로 된 훈육이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엄마는 안 된다고 하는데 아빠는 된다고 한다든지 안 된다고 했는데 울고 떼쓴다고 받아준다면 아이들은 , 아! 내가 울고 떼쓰면 원하는걸. 얻을 수 있구나 !! 
이렇게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고요 .
울고 떼쓰는 게 안쓰러워 못보고 훈육하다말고 안아주고 받아준다면  똑같은 일들이 반복될 테고 아이가 엄마아빠를 컨트롤해버리는……. 정말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지 않도록 지금 이시기부터 훈육이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

부부가 미리  상의해서 공통적인 육아지침을 마련하는 게 좋겠죠?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부분은 정말 레나아빠랑 저랑은 잘하고 있는 듯해요 ^^ 
보통 남편과 아내와의 방식이 달라 아이를 훈육하는 중에도 부부가 의견이 달라 다투는 모습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요. ~ 우리부부는  훈육하는 태도도 일관되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ㅋ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이시기에 부모가 해야 할 일인 듯해요 ! 


-훈육은 길지 않게 짧고 낮은 목소리로 "안 돼"

아이를 훈육할 때는 강하고 짧게 단호한 목소리로 
"금지" , "안 돼 " , "하지 마" 등으로 얘기 해야 해요 
반드시 이때는 화를 내지도 소리를 지르지도 말고 평소 놀아줄 때 대화할 때와 다른  낮고 강한 목소리로 해야 한다는 거예요 !! 화를 내는 말투가 아니고요 !! 
그리고 이 시기에는  훈육할 때 그 어떤 논리적인 설명도 소용없어요.
훈육하면서 주저리주저리 ~ 네가 저번에 이렇게 했더니 아팠지 ~ 왜 그렇게 했는지 얘기해봐 ~ 등등 주절주절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냥 단호하게 안 돼 ! 이런 행동 하면 안 되는 거야 !! 정도로만 하면 된 다네요.
안 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이해시키기엔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기이니 아이랑 실갱이하며 주절주절 할 것도 없다는 거죠^^
말귀를 다 알아듣고 표현이 능숙해지는 4세부터는 아이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을 때 무엇이 잘못된 행동이고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지 설명을 하면 수긍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훈육은 이렇게 아이의 연령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답니다. 
"안 돼" 라는 금지와 제지는 아이 양육에서 꼭 필요해요.
아이에게 허용의 범위를 알려주고 기초적인 사회규범을 익히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답니다.
단 , 원칙이 없이 남발하는 "안 돼"는 아이를 좌절시키므로 일관성 있는 태도로 아이를 설득하고 납득시키는 게 중요 하니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게 꼭 일관성 있는 훈육태도를 보이도록 하자고요 !!


- 체벌하지 마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한 사연 중에 아이가 늘 아빠를 싫어하고 아빠만 보면 도망가고 
외면하던 사연이 있었어요. 아이의 본마음은 아빠가 때려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아이는 친구들과의 역할놀이나 인형놀이를 한때에도 맴매 ~ 라는 말을 자주 하며 때리는 시늉을 해요.
아이는 아빠에게 다가가지 않고, 아빠는 늘 때리는 사람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해요.
근데 아이 아빠는 자신이 10번을 혼내면, 10번 중에단 한번만 때렸다고 해요.
그것도 가볍게 엉덩이 몇 대 때렸기 때문에 아이가 이 것 때문에 외면한줄 몰랐다고 해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아이들은 단 한번 맞은 기억도 너무 슬프고 큰 분노나 충격일수 있다고 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래요. 부모가 하는 그 어떤 가벼운 행동도  따라하게 돼 있다고 해요.

때리지 마세요. 
부모에게 맞으면 아이는 세상이 안전하지 않은 곳이라고 느낀다고 해요.
육아멘토 박사님은 고등학생인 자기 아들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체벌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아주 어릴 때라도 단 한 번의 맞은 기억으로도 아이들은 삐뚤어질 수가 있다고 하네요. 너무 놀랐어요. 
한국 문화가 특히나 옛날 분들은 우리시대는 다 맞고 컸다며 .말 안 들을 때는 매를 들어야 한다며 ..이런 매를 드는 문화였기에  훈육에 있어서 체벌을 더 당연하게 여긴듯해요 !
맞고 자란 아이들은 물론 맞는 순간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안하겠다. 하지만 마음속의 깊은 분노가 쌓인다고 해요.
그 분노가 지나치거나 계속 쌓이다보면 자라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되거나 아주 불만 가득하고 예민한 성향이 되거나 여러 가지 다른 방향으로 좋지 않은 경과를 보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훈육은 절대 때려서 하는 게 아니다 ! 
아이가 단 한번을 맞았던 것 때문에 완전 삐뚤어진 인생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하라고 하네요.
저도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 제 주위에서 이 시기쯤이면 잘못했을 땐 매를 들어야한다는 말을 듣고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이제 세상과 접한 지 3년도 안된 아이들에게 체벌이라니요.
그런데 이제야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있어서 이제라도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아이들은 잘하지 않으니 혼내야 하는 게 아니라 잘 몰라서 가르쳐 줘야 하는 거랍니다 모르는 것투성이고 아직 말귀를 못 알아듣는 우리 아이들이 체벌을 받았을 때 정말 세상이 얼마나 무서울까요. 
체벌의 90%이상은 부모가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결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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