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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글

습관 시간 그리고 기억

by Rue&Lune 2010. 3. 25.
 

 언제까지 이럴 진 모르겠다.

 

깨어서 있는 모든 시간…….
잠에 들어 꿈을 꾸고 있는 시간에도

 

좋았던 순간들 후회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설레이고 떨리다가…….
다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현실을 바라보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저리다.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다시금 참는다.

 

눈물이 그 순간으로 되돌려 주는 것은 아니기에
어차피 이 눈물로는 씻을 수 없는 슬픔이기에...

 

시간이지나면 무뎌지겠지만

 

그 또한 그 순간들이 내게
남겨준 습관들까지 지울 순 없을 테니깐

 

그 습관들은 내게 언제고
그 기억들을 살려줄 것 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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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피워낸 꽃과 잎사귀들...

바람에 흔들리고 햇볕을 받으며 열심히 키워온

그 과실들과 푸른 잎사귀들...

 

가을엔 모두 버린다.

다음에 올 겨울을 대비한 행동이란다.

 

지금껏 해온 모든 걸 버린다.

 

하지만 버려진 낙엽은 나무의 거름이 되어주고

주위의 땅을 거름지게 해주는 등 설사 버려진 그 상황에서도

자신의 모든 걸 태워 나무를 위해 희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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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로운 환경이 다가왔을 때

준비해야 될 것도 있지만

 

좀더 멀리바라보고 아끼고 지켜야할 것을 잘 찾아보자.

차마보지 못한 깊이보지 못했던 그 무엇인가가 없어졌음을

느낀 그 순간에는 이미 그것은 사라지고 없어진 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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