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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글

문득 느끼는건데 위에 있는 것만 사람인가 싶다.

by Rue&Lune 2017. 4. 11.

문득 느끼는건데 위에 있는 것만 사람인가 싶다.


아래에서 고만고만하게 벌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도 있다.


아래에서도 그 위치만큼의 급여를 받고,

그 정도 일을 하는 것과 고생에 대한 인정과 사람으로서 대우받으면서 살면 안되는건가?


아래 사람을 아래 있다고, 이용하고, 무시하고, 밟을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평범하게 살고자 아래에 기틀을 닦으려고 하니

무시하거나, 써먹거나, 짓밟고, 버리려고 한다.


다들 성공에 대한 정보와 얘기만을 나눈다.


평범한 가운데서의 행복을 목표와 이루면서 사는것에 대한

성공담은 잘 없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하나같이

가정돌보고 반려자와 여가 보내며 행복하게 산다는 얘기는 없다.


대부분이 나는 이만큼 해서 이만큼 올라왔고,

자기 밑에 애들도 성과만큼 챙겨준다는 얘기다.



일정급 이상에 있는 사람중에 아랬사람들이

성과를 안내도 기본적인 노동으로 먹고, 살고

결혼하고 가정 꾸리는 거 당연하게 이룰 수 있게 챙겨준다는 사람은 정말 일부이다.


여가에 대한 보장 같은걸 해줄 생각을 잘안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악착같이 살아서 더 성공하자는 말만 한다.


그들이 말하는 성공의 어느 부분이 행복인지 공감이 안된다. 답답하다.


얼마만큼 열심히 살았을 때,


내게 가족과의 여가 생활과 가족과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생활이 오는 것인지 잘모르겠다.


열심히 살면 확률적으로 성공의 기회를 더 잡고,

그들이 말하는 성공은 어쩌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성공을 유지하기위해

잃어버리게 될 '내가 꿈꾸던 행복'들도 왠지 눈에 보인다.


시기가 참 애매하다.


내겐 지금 그들이 말하는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 길들이 몇가지 보인다.

열심히하면 된다는 것도 어느정도 보인다.


분명 그들이 말하는 기회가 내게 왔다.


다만, 그속에 행복이 있을 것 같진 않다.


내게 행복이라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행복과 사랑이다. 성공이 아니다.



어쩌면


어쩔 수 없이 그들이 말하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 발을 담아야 되나보다.


그게 이 사회속에서 이시간의 내게 주어진 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길 속에서 다른 시간이 오길 기다려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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