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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글32

그 때 그 시간에 제 삶은 멈춰서 있네요 그 때 그 시간에 제 삶은 멈춰서 있네요 그 시간에 저는 멈춰 있습니다 한발 한발 나아가다 다시 제자리에 돌아왔습니다 그 날로 인해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저는 사라져가고 있었나 봅니다 160427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마음을 주었어요 하지만 그 마음을 받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 사람을 넣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안정을 주었어요 하지만 그 안정은 오래 갈 수 없었어요 제 가슴엔 이미 큰구멍이 뚫려 있었거든요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사랑을 주었어요 하지만 그 사랑은 받을 수 없었어요 제 안정감은 무너졌고, 마음도 불안정했기 때문이죠 사람을 만나보았어요 그 사람은 저를 선택해주었네요 모닥불 처럼 따스히 저를 조금씩 .. 2016. 4. 27.
여자를 답답하다며, 적은 글에 대한 답 댓글 여자를 답답하다며, 적은 글에 대한 답 댓글 맞다 틀렸다를 생각하고 해결하자 뭐이런 얘기 적으면서 여자에 대해 얘기하신 분이 있는데여자에 대해서 좀 겪으신것 같고, 알게 된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적은게 아닌가 싶어요.말씀대로 여자들은 감성적이고 지성보단 감성으로 살아가는게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제가 좀 세상에 잘한게 없는 것 같아서,봉사 활동을 다녔죠. 가슴에 뭔가있어서? 그건 아니였어요. 잘못된 것은 고치고 똑바로 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그것도 그렇게 배워서 그렇게 한거에요.가슴으로 마음으로 감정적으로 뭔가를 느껴써? 아니였어요. 저도 연애하면서 참 잘못된게 있다고 말하면 고칠려고 노력하고,원하는게 있으면 해주려고 노력하고 한 여자만 바라봐야 된다고 생각하고,결혼할 사람이 아니라.. 2016. 2. 15.
겨울잠 겨울잠 말한마디 한마디를 나눠주다. 눈속에 파묻혀 사라지듯 내 모습을 웅크리며, 봄을 맞을 준비를 한다. - 2015 12 17 작은구멍으로 들어온 새 녀석 조심히 잡아다가 밖에 날려줬네요. 2016. 2. 4.
누군가 내게 사랑을 물었다 2015 12 30 나는 공원이든 어디든 적적한 곳이라도 그냥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손잡고 얘기나누고 또는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그 사람과 함께 있다면 좋다고 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정말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느냐 했다. - 누군가 내게 사랑을 물었다 -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있는 시간과 공간이 좋다. 즐거움 유쾌함 슬픔과 우울함 그 어떤 느낌의 공간이라도 함께 그것을 나누는 공간과 시간이 좋다. 그 사람도 나와 가지는 시간과 공간이 좋다면 말이다. 아마 그 반대라면 씁쓸하거나 괴로울지도 모른다. 난 즐거움이 라는게 무엇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그런것을 쫓아다녀 본적이 있는지도 잘모르겠다. 내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즐거움이나 유쾌함보다는 행복감을 준다 아마도 내겐 행복이 가장.. 2016. 2. 4.
인간의 인간에 대한 부정 인간의 인간에 대한 부정 그것이 폭력의 근원이다. - 무형화 되어 있는 많은 것들이 폭력에 포함될 수 있다. 내 속에 포함되어있는 폭력과 타인으로 부터 느끼고 있는 것들 중 내게 폭력이라고 할 수 있는것엔 무엇이 있는가. - 나의 일이 아니라고 해서 외면 하는 것 한가지 한가지 한번 두번이 모이면서 그것은 세계적인 거대한 폭력이 된다. 현재 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수한 폭력들에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가 2010. 10. 12.
음악의 공간 음악의 공간 내가 있는 모든곳이 독서의 공간이 된다. 내 귀를 틀어막은 음악은 단순 즐김을 위한것이 아니라 주위의 모든것을 차단해줌에 있다. 난 음악과 함께 있음으로서 나의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생각을 하고 글을 읽고 글을 쓰게 된다. - 2010 10 07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내게 음악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내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음악 2010. 10. 12.
나의 숲 나의 숲 가진 것 없이 누더기 옷에 초라한 모습 눈꺼풀 사이에 낀 눈꼽을 떼고 초췌한 얼굴에 세안을 한다. 초라한 모습이라도 조금이나마 나아 보이려고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초라한 나의 숲 앙상한 나뭇가지에 햇빛 한줄기 피하기 쉽지않다. 초라한 누더기 옷마저 가져가버릴듯이 앙상한 나뭇가지에 옷이 찟겨 나가고 질퍽한 바닥에 눈물마져 빼앗긴다. 기댈 곳도 누울 곳도 없는 나의 숲 지치고 힘든 나의 육신이나마 저 끝이 안보이는 검푸른 호수 깊은곳에 머물게 하려 한다. -Rue&Lune -이우진 2010.08.31 화 21:14 2010. 9. 1.
거울 거울 요즘 내가 밝아지는 이유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일까 요즘 내가 밝아 진듯한 이유는 나만의 여유를 되찾게 되고 있어서 일까 나 혼자만의 시간 혼자이기에 너무도 외로웠다 외로운 시간속에서 다시 타인을 갈구 하게 되는구나 내가 웃음짓고 내가 좀더 적극적인 이유는 외로워졌기 때문이다 외로운 환경속에서 짓게되는 미소 이 또한 사람의 본능이겠구나 --------------------------------- 당신이 타인과의 시간을 갈구 하게 될 때가 있다면 제가 '외롭게 만들어서' 이겠죠 당신의 외로움을 덮어 드리겠습니다. 2010. 08. 11 2010. 9. 1.
내 기억의 퍼즐 지하철에 앉아서 글을 썼다... 머리속에 복잡한 조각 조각들이 흩어져있었어.. 그 조각들을 다시 새로 하나...하나... 마추어가면서 적어본 글 내 기억의 퍼즐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퍼즐 이미 끝난 이 퍼즐... 니가 내게 준 틀에 니가 준 기억의 퍼즐 조각을 마춰보면 왠지 맞지가 않아 니가 내게 준 기억의 조각들로 가득한 이퍼즐 이제 마지막 한 조각만이 남았는데 여지껏 주던 조각과는 틀리게 틀에 맞지가 않네 지금까진 맞는위치를 열심히 찾아서 끼워 마춰오던 이 퍼즐인데 힘들게 위치를 찾을 필요도 없는 이 마지막 조각이 맞지를 않네 혹시 나 아닌 다름사람에게 줘야 되는 조각은 아니였니? 아니면 뭔가가 널 크게 바꾼 것일까... 이렇게 안맞는 마지막 조각을 난 손에 든체 아직도 생각하고있어 이 마지막 한조.. 2010.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