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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글32

Coffee 커피 한잔에 담아둔 세상의 슬픔 그 향긋한 향과 씁쓸함에 취해본다. -- -- 사회에 찌든 사람과 목적을 둔 인맥의 맺음들……. 2010. 3. 25.
슬퍼 운다는 것 내가 지금 이 순간 여기서 슬퍼하며 우는 것으로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슬퍼하며 우는 것에 목적이라는 것이 존재 하는가? 슬픔에 우는것은 그저 슬픔에 내 몸을 적시고 몸에서 수분과 함께 슬픔의 모체를 증발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일 뿐이다. 울자 내게 남긴 슬픔만큼 울고 좋았던 슬펐던 기억모두 증발시키자 나를 만들어가야 할 이 시간에 그 기억들은 독이 될 뿐이니깐. 눈물로 뱉어낼 수 있는 모든 걸 뱉어내고 떨쳐버리자. 2010. 3. 25.
습관 시간 그리고 기억 언제까지 이럴 진 모르겠다. 깨어서 있는 모든 시간……. 잠에 들어 꿈을 꾸고 있는 시간에도 좋았던 순간들 후회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설레이고 떨리다가……. 다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다시 현실을 바라보는 일들을 반복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이 저리다. 눈물이 흐를 것 같지만 다시금 참는다. 눈물이 그 순간으로 되돌려 주는 것은 아니기에 어차피 이 눈물로는 씻을 수 없는 슬픔이기에... 시간이지나면 무뎌지겠지만 그 또한 그 순간들이 내게 남겨준 습관들까지 지울 순 없을 테니깐 그 습관들은 내게 언제고 그 기억들을 살려줄 것 들이기 때문에……. --------------------------------- 힘겹게 피워낸 꽃과 잎사귀들... 바람에 흔들리고 햇볕을 받으며 열심히 키워온 그 과실들과 푸른 .. 2010. 3. 25.
수면 (대답 없는 기다림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참아본다……. 내 마음을 스스로 억제하고 죽이는 미친 짓을 반복중이다. 할일이 생겼지만 그것으론 채울 수 없나보다. 살 려 줘……. 지금 내 마음을 얼리는 중이다. 이대로 얼리자……. 추워……. 2010. 3. 25.
믿음은 인내의 연속 ( 경멸스런 눈빛도 사랑하며 ) 항상 내 자신의 행동을 탓하고 내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다가 내 자신에 지쳐간다. 그게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또 탓한다. 내 스스로에게 지쳐 주위를 무너뜨려가고 있다. 그런 삶이 내 삶이니깐 그게 나니깐 그냥 그렇게 나를 정의 해버렸다. 그래도……. 내 주위 사람들의 한 마 디 한 마 디 에 내 자신을 억누르고 조금 죽이면서 다시 그냥 그렇게.. 이 사회속에 내 자신을 녹여 섞여본다. -믿음은 인내의 연속- 2010. 3. 15.